본문 바로가기
꿀 육아템

딸이 좋아하는 유아용 뽀로로 캐리어

by 하느리맘 2022. 1. 12.

반가워요. 저희 집은 시댁까지 거리는 걸어서 15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딸이랑 같이 걸어갈 때면 요즘 들어 부쩍 짐을 자기가 들겠다고 해서 질질 끌거나 힘겹게 들고 할머니 댁 가는 모습을 보니 조금 안? 됐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캐리어를 사줬어요.

어떤 걸로 살까? 알아보던 중 이왕이면 자기가 들고 다닐 거니까 좋아하는 캐릭터로 사줘야겠다 싶어서 딸에게 누가 좋아했더니 "뽀! 뽀로"하길래 찾아서 구매했어요. 공주의 최애는 뽀로로와 콩순이예요. 29개월 여자 아이들은 다 비슷하겠죠?

열심히 장바구니 질질 끌며 할머니집 출발하기 전.


(손이 시리거나 무거워도 힘겹게 끌고 가길래 당장 산 계기의 사진이에요.) 보고 하루만에 사야겠다 싶어서 밤에 질렀답니다.

귀염 뽀짝 한 디자인 뽀로로 3D 입체 캐리어 (15인치) / PRM216141


찾아보니 공식 뽀로로 몰이 쿠*이나 소셜보다 훨씬 싸길래 샀어요. 찜하고 소식받고 할인 들어가서 38400에 질렀어요. (내 돈 내산) 정가는 80000정도, 마트에서 지르는 것보다 인터넷 쇼핑이 싸네요.


찾아보니 제 눈에는 이게 제일 귀여웠어요.
다른 건 사각형 평소 드는 캐리어 모양에 캐릭터 그림이 마구 그려져 있는데, 이건 얼굴만 달랑. 커요.

택배박스도 엄- 청 큰 데다 들어왔고 박스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빨리 뜯어달라고 했는데, 뜯고 열자마자 '우와'하면서 엄청 좋아하고 이것저것 집어넣고 집에서 온 사방 끌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잘 샀다 싶음.


4세 이상, 36개월 이상 부터라지만 29개월에 줬는데도 몇 번 끌어보더니 끄는 법을 터득해서 잘 끌고 돌아다녀요. 잘 산 것 같아요! 크기는 몸집에 비해 큰데, 장바구니 끌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낫더라고요. 지퍼 2개로 되어있고 친정이나 시댁, 여행 갈 때 주로 들고 가자고 소중한 물건, 챙겨야 될 것들 담으라고 하면 왔다 갔다 하면서 짐 챙겨요. (벌써 그렇게 다 큰 것 같다고 느끼는데 올해 4세 된 공주.)


비 오는 날 끌더라도 방수 처리되어있는 유아용 캐리어, 이물질이 쉽게 세척되는 소재로 되어있다 보니 아이가 직접 흘리거나 하면 닦고 아끼는 게 눈에 보여 좋네요. 만져보면 코팅 처리된 느낌? 과 들고 옮길 수 있도록 손잡이와 끌 수 있도록 손잡이 2중으로 되어있어요.


바퀴는 2개 달려있고 찾아보니 마모가 적은 소재라고 되어있네요. 잘 끌어져요. 넘어지거나 할까 봐 4개짜리 바퀴 사야 되나 싶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더라고요.

15인치라 아이에게 딱 옆에 대보면 좀 크지만 손에 쥐어주고 가자고 하면 행복한 표정으로 끄는 거 보면 엄지 척.


지퍼를 열어봤어요.
넉넉한 수납공간.


딸 기저귀랑 물건 이것저것 같이 담으려고 했는데,
'아니야! 하늘이가!" 하는 바람에 다 빼고 좋아하는 것만 담으라고 했네요.

좋아하는 물건만 들고 다니는 용으로 쓰고 있어요..


내부에는 망사 포켓과 X밴드로 짐을 고정시킬 수 있어서 편해요. (아직 공주는 좋아하는 물건들 몇 개만 담고 다니지만, 크면서까지 유용히 쓸 듯!)

장난감 위주와 애착 인형만 담지만, 옷이랑 다 스스로 챙길 수 있는 시기가 얼른 되기를.


색깔도 딱 뽀로로 캐릭터 색만 들어있고 들고 다니기에 가볍고 옆으로 크지 않아 좋았어요.

넉넉한 수납공간과 아기들이 사용해도 예쁘고 편할 적당한 사이즈.  얼른 바이러스가 잠잠해져서 끌고 해외로 나가는 날을 기대해보기도 했어요.

공항에 끌고 돌아다니면 뽀통령이라 특히 한눈에 이목 집중될 캐리어, 뽀로로 좋아하는 아기들이라면 짐짝 들고 다니는 시기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선물 같아요.
(나도 편하고 딸도 좋아한다.)


손잡이, 지퍼 다 찰- 떡.
아기들 선물할 때도 좋을 것 같아요.

스스로 지퍼도 열고 담을 때 보면 흐뭇하다.


'PUSH' 누르면 쭉 올릴 수 있었어요.
당기면 올라오고 2중으로 올라와서 키나 편하게 끌 용도로 맞춰 사용도 가능하네요.

딸은 우선 1번 올려서 쓰고 있답니다.


내 취향이기도 하지만 공주가 좋아해요.
이거 생기고부터 나갈 때, 장 보러 갈 때 챙겨가자는 딸.

만지고 있으면 '할머니?' 하면서 달려오네요.


위로 다 올렸을 때.
추천 연령은 5~7 세지만 3, 4세도 많이들 후기 보니 들고 다니네요. 무겁지 않고 가벼워서 좋음. 중량을 찾아보니 1230g.

세로는 손잡이 다하면 44cm 정도.


짠. 실 사용 몰래 뒤에서 찍어봤어요.
"엄마, 가자~"하고 끌고 가네요.

귀여워서 숨죽여 지켜봤어요.
양말부터 신발, 그리고 캐리어까지 다 뽀로로.


이제 막 짐 가방 든다고 안 하니 저도 주변 눈치 안 봐도 돼서 좋네요. 자기 물건도 스스로 넣어 챙기고 끌- 고 뒤돌아서 한 번씩 잘 굴러가나 볼 때면, 도치 웃음 나와요.

아주 뽕을 뽑을 육아 템이에요.
캐리어 고민이라면 좋아하는 디자인 뽀- 추천드려요.


겨울에는 되도록 주말에 어디 나가면 감기 걸릴 것 같고 해서 1번은 친정이나 시댁 가는 편인데, 그럴 때 유용하면서 챙겨 들고 가서 풀고 뭐 챙겨 왔는지 직접 얘기하는 걸 보니 잘 산 듯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