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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육아템

울산 에어바운스 대여 바운스통통 후기

by 하느리맘 2022. 1. 18.

날이 추워지다 보니 집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들로 외출도 자제하고 있는 편에 매일 같은 일상이다 보니 아이도 저도 지쳐가는 것 같더라고요. 어린이집 방학 기간, 집콕 놀이 등 찾아보고 집에 키즈카페처럼 바운스를 빌려봤어요.

울산 에어바운스 대여, 바운스통통.

가정, 기관 등 소형, 중형, 미니기차, 에어 그네, 바나나 시소 등 다양하게 빌릴 수 있고 각 종 행사 시 대여해주는 곳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저 역시 여러 곳 알아보다 처음 빌려본 곳이기도 한데 1:1 상담도 빠르면서 종류도 많고 소독 영상이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게 보여서 빌린 것도 있어요.

도착하자마자 '택배' 이거 뭐야? 하면서 계속 묻는 딸.
좋아하는 선물이야. 열어볼까? 하니까 응!

"엄마 빨리"

해달라고 설명서 들고 읽고 있네요.
그림 보고 얼른 해달라는 딸을 위해 처음이지만 혼자 해봤어요.

충분히 여자 혼자서도 펼치고 접을 수 있음.

택배박스를 여니, 에어 부는 전동 펌프? 랑 본품 이렇게 두 개가 따로 한 개에 들어있었어요.
그대로 펼쳤다가 다시 돌돌 말아 그대로 넣어서 반품 날짜에 문 앞에 놔두면 끝.

세상 간편하더라고요? 처음 빌려본 1인.

바운스통통 홈 에어바운스 소형 설치방법 및 주의사항 살펴봤어요. 따로 설명할 거라곤 없고 꺼내서 설치할 곳에 넓게 펼친 후 송풍기 공기 주입구에 끼우고 버튼 누르면 끝!

세상 1분이면 간편하게 띠딩 완성이에요.

단점은 스위치 끄고 뽑았을 때 빨리 가라앉지 않아서 천천히 공기가 빠져서 뺀다고 위에 올라가고 치우고 다른 놀이하고 한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응? 이건 뭐지 싶어서 설치 전에 물어보니, 다른 곳이랑 헷갈려서 들어왔다길래 넣어서 보내달라길래 다시 집어넣었어요. 우선 빠르게 문의해줘서 마음에 들었으나, 사소한 거지만 이런 건 신경 썼으면 좋겠다 싶겠더라고요.

송풍기 입구에 에어바운스 끼워 넣으면 끝! 옆에 묶는 끈이 있어서 공- 기가 셀 염려가 없네요.

거실 꽉 참.
새로 나오고 좋아할 것 같길래, 바다친구들 빌렸어요.
목요일에 도착해서 월요일에 회수, 3박 4일 빌려주네요.

좋다고 "우와- 우와"하고 달려가는 딸.
진작 빌려줄 걸 그랬나 봐요.

방학하면 종종 빌려야겠다 싶어요.
거실이 조금 더 넓었으면..

꽉 찼어요.

소형인데 거실에 펼치고 보니 이렇게 찼나 싶은?
위에 천장 높이는 약간 부족하지만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었어요.

좋아서 뛰어다니고 방방 거리며 낮에 아주 풀로 이용했답니다. 요즘같이 바이러스랑 추워서 집에서 있다면 한 번씩 빌려서 아이 스트레스 해소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사이즈는 270x285 높이 210cm.

바다 동물들 좋아하는 시기, 돌고래와 꽃게, 거북이가 있으니까 더욱 좋아했어요.

발판도 스스로 올라가려는 딸.
하지만 맨 위에 손잡이 부분은 아직 잡는 게 미숙해서 저를 얼마나 찾던지.. 무한 손목 나가는지 알았네요.

조금 더 노력하다 보면 잘 올라가고 미끄럼틀 잘 타겠죠?

"너무 즐거워"

신나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진작 빌려줬어야 됐다면서 남편이랑 저랑 얘기를 얼마나 했던지. 가격도 40000정도? 퐁퐁 타면서 좋아하다가 미끄럼틀 주르륵 내려오면서 또 헤헤 웃음꽃 만개.

사진 찍다가 딱 걸렸어요.
같이 들어오라길래 하하하.

소리가 약간 윙~하면서 크게 들리는데, 노는데 크게 지장 없음. 이렇게 좋아하다니. 다음에도 또 빌려줄게. 산타? 하면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준지 알고 아주 순수 그 자체.

장난감은 들고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다니까 토순이는 되냐는 귀염둥이. 된다니까 인형들 다 물어보고 하나씩 슥슥 넣고 함께 노네요..

첫날 찍은 사진인데 다음날 친구들 놀러 오니까 더 좋아해서, 진작 빌려줄걸 그랬어..

공- 기가 가득 들어있다 보니 부딪히거나 해도 폭신하니까 오히려 더 신나 해요. 접었다가 장난도 쳐보고 같이 얼굴 내밀어서 놀아주니 더 잘 노네요.

대근육 놀이 집에서 이거 딱 인 듯.

첫 날은 토순이랑 꿀같은 시간을 보냈어요.
아빠 왔을때도 함께 놀고 자기만의 놀 공간이 4일동안 생겨서 좋아했어요.

돌고래 접었다 피면서 장난치니 또 히죽히죽.
아이가 집에서 지루하지 않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어요.
날이 추워 나가면 감기 걸릴까 걱정이 많았거든요.

감기 걱정도 없고 잘 놀고 좋아하니. 엄지 척.

미끄럼틀 얼마나 탄 건지?
이젠 거꾸로도 올라가고 꿀- 재미를 느끼나 봐요.
위험하거나 하지 않고 해서 좋았어요.

꽃게 보면서 꽃게! 하고 외치는 딸.

나오지 않고 낮잠도 여기서 자겠다 해서 나오라고 난리였네요.
이렇게 좋아하다니 다음에 또 빌려야겠다고
3박 4일 뽕을 뽑고 놀았어요.

종종 대여하자.

집에만 있으니 뭘 하고 놀아줘야 좋을지, 이리저리 찾아보고 육아를 하다 보니 저도 지치고 아- 이도 지칠 때 홈 에어바운스는 빌려서 사용하는 게 좋네요. 요즘 키카 가도 입장료가 만만치 않고 사 먹고 주변에 사람들 북적댈 때면 바이러스도 종종 신경 쓸 때가 있는데, 한 번씩은 이렇게도 해줘야겠다 싶었어요.

별 다섯 개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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