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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

만 1세 수학 홈스쿨 워크북, 나우에듀

by 하느리맘 2022. 1. 11.

엄마, 아빠랑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홈스쿨 워크북, 나우에듀 얘기를 써내려 가볼까 해요.

36개월 전에는 이것저것 많이 보여주고 활동해주는 게 뇌 발달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저 역시 그거 알고부터는 가만히 있는 타입이 아니고 이것저것 시도해서 노력하는 편이에요. 아마 돌 지나면 스티커 붙이기 놀이가 한창이었죠. 그때는 빅 스티커북으로 붙이고 떼 보면서 동물이나 놀이 위주로 했는데 공주가 26개월부터 저랑 함께 하고 있는 수학 활동책이에요. 좋아하는 스티커도 붙이고 놀이도 하면서 소근육 자극 색칠하기와 집중도 올릴 수 있는 선긋기까지 다 들어있고 기본적인 수학적 개념까지 갖출 수 있던 놀이 책이었어요.

만 1세 홈스쿨 워크북, 나우에듀 수학.


쿠*이 가장 저렴, 10권에 지금은 만 이천 원 정도인데 제가 구매했을 땐 11000 정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싸서 사요. 물론 내 돈 내 산이고요. 아이한테 쓰는 돈은 아끼지 말자 주의인 엄마라서 이것저것 사다가 실패한 적도 많고 아직 너무 어려워서 사놓고 넣어놓은 것들도 많네요. 이건 언어가 빠르고 인지가 높다면 26개월 보다 더 일찍 꺼내서 해도 좋을 활동책이었어요. 가지고 놀기도 좋고 사부작 하기에도 좋은 페이지 수, 추천함.


시리즈는 미술, 한글 쓰기, 한글, 영어, 수학이 있지만, 다른 것들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가 봤을 때 딸에게 개월 수에 적용하기 어려워 보이기도 했고 그나마 시리즈 중 가장 쉽고 기본 다지기에 좋다고 생각해서 수- 학만 현재 노출 중이에요. 만 1세에서 5세까지 집에서 하기 좋은 단계별 개념 다지기 좋은 것 같아 보였어요.


10개의 책 세트 중 1권에 1개씩 집중적으로 재밌게 알아갈 수 있어요. 만 1세에서는 하나와 일대일 대응, 많다 VS 하나, 크다 VS 적다, 같은 색과 다른 색, 같은 모양과 다른 모양, 끼리끼리 분류, 부분과 전체, 공간의 개념에 대해 알아 가요. 진하면서 화려한 색감, 귀여운 일러스트의 그림체, 지루하지 않은 양 28페이지. 짧은 것 같아 보여도 야무진 구성이 다 들어있더라고요.

1권씩 사면 4000이라 묶음으로 되어있는 걸 사면 저렴하네요.


딱 펼치면 한 권에 대한 스티커가 나와있어요.
뜯어서 들고 붙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손에 쥐어주면
페이지마다 설명할 때면 스스로 찾아서 뜯어 붙여요.

조금 생각해보고 개념 다지기 좋고
한 번 훑여보고 다음 단계 넘기기 좋은 듯한 가성비라
딸이 놓치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체크하고 다시 복습해봤어요.

쉬운 것 같아 보이나 아직 유아기 때 발달 정도에 따라 쉽게 느낄 수도 어렵게 느낄 수도 있음.


아직 하늘이는 안과 밖 개념을 헷갈려하길래 여러 번 헷갈려하길래 다 풀고 나서 일상생활에서도 이 부분은 자주 표현해줘야겠다 싶었어요. 내용을 함께 풀어보면서 어떤 개념이 약한지 보고 다 풀고 난 후에도 체크해서 말할 수 있어서 좋았던 워크북이었어요.


손뼉 치고 잘하고 있다고 중간중간 놓치지 말고 얘기해주기, 자신감 올려주기 틈틈히 꼭 해줘요.

"잘했어" "대단해" "훌륭해"
칭찬 스티커 3종도 붙여주니 웃는 모습에 녹아내려요.


산만한 아-이라도 엉덩이 붙이는 시간을 늘려주던 활동책. 좋아하는 붙이고 떼기도 있고 색칠도 있고 조금 생각해보고 어떤 건지 서서히 스며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처음 했을 때는 붙이는 자리에 제대로 못 붙이고 여기저기 붙이고 했는데, 이제는 딱 안에 들어오게 붙이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선 그을 때 보면 집중해서 막 긋는 게 아닌 맞춰 그을려고 하더라고요.

"딸 잘하고 있다."


아직 끝부분까지는 제대로 못하는 편이긴 하지만, 조금 더 개월 수가 올라오면 색- 칠도 제대로 정확하게 하고 숫자도 읽고 하겠죠? 곡선은 아직 어려워하는 것 같아 보였어요. 아직 이 페이지는 긋고 그냥 복숭아, 숫자 2 이렇게 말만 해주고 칠하라고 하고 넘겨요. (하하)


귀엽죠?
제대로 못하지만 그림 안에는 긋네요.


곡선은 하다가 포기할 때가 종종 있지만, 할 수 있다고 힘내라고 말해주면 어찌어찌 마무리하네요. 중간중간에 의성어, 의태어들도 나와있고 저는 위에 크게 써져있는 문장 읽고 활- 동하게 하는 편인데 마음에 들어요. 따로 어떻게 해줘야 된다 그렇게 힘들게 저도 설명하지 않아도 돼서 좋네요.


요즘 ㅡ 선긋기는 꽤나 잘해요.
침 흘리면서 차분하게 하는 걸 보면 많이 컸단 걸 느껴요.

아침에 일어나서 가끔 하고 싶다고 표현할 때 꺼내 주거나 하원 후 1권? 꺼내서 해줬어요.


어때요? 잘하는 것 같죠!
저 도치맘 맞나 봐요. 하하


주로 저랑 하지만,
가끔 아빠랑 하고 싶다고 할 때면 흐뭇.

"딸, 아빠랑 자주 해줄래?"


1권에 보통 10분 정도 걸리고 저나 남편과 놀면서 풀고 있어요. 짧지만 직접 집중하면서 한 권 다 끝나고 스스로 "끝"하면서 좋아할 때면 다 끝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올려줄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칭찬 스티커 3종으로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활력까지 불어넣을 수 있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되어있어 좋았어요.

현재 만 1세를 풀고 있지만 좋아서 다 풀고 2세도 사서 해볼까 해요.

아이의 좌뇌와 우뇌 트레이닝은 물론 스티커 떼었다가 붙였다 하고 색연필로 그리고 선 긋기 하면서 소근육 사용으로 소뇌 자극도 가져다주고 손이 움직이면서 눈이 따라오기 때문에 협응력까지 알게 모르게 올릴 수 있었어요.


공부가 재밌다는 걸 알게 해 주는 책.
오늘도 엄마랑 한 권 끝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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