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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삼산 점심 맛집, 원조 조방낙지

by 하느리맘 2022. 1. 24.

남편이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친구랑 먹으러 가는 곳. 여긴 거의 단골 수준으로 주기적으로 가서 먹는 가게예요.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어린이집 보내 놓고 가기 좋았어요.

울산 매운 요리가 먹고 싶다면?


탱글탱글 낙지 맛집 '원조 조방낙지'

가격대도 1인분에 밥 추가해도 9000 정도. 저렴해서 좋다.

가게 앞 주차가 가능해서 주차하고 들어왔어요.

요즘은 어딜 가나 QR 체크하고 온도 체크 후 착석!
테이블은 넓고 점심시간대가 아니라 저희 둘 뿐이었어요.
단체로 와서 먹어도 될 정도로 테이블 개수 많음.

일찍 가서 밥 먹으니 가게가 추웠다는 게 함정.
(앞치마 걸린 거 셀프로 가져다 입어야 함.)

울산 삼산동 밥집, 원조 조방낙지 메뉴판
산 낙지는 시세, 낙지&낙곱&낙새&불낙&낙곱새&불낙새 전부 8000. 전에 다른 데 가니 조방에 기본 만원 하는데 여기는 가격이 안 올라서 좋더라고요. 밥 추가해도 1인분에 만원도 안 돼서 좋음. 가성비 밥집이에요.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모든 메뉴 공깃밥 별도)

반찬도 깔끔하게 맛있게 나와요.

오이 무침, 미역줄기, 어묵볶음, 부추, 순두부, 콘샐러드, 김이 나와요. 어묵볶음은 떡볶이 양념으로 되어있어서 떡볶이가 생각나는 맛이에요. 순두부는 양념간장이 맛있어서 한 번 더 리필해먹었다.

2인분인데 양이 보기보다 많아요.
8000의 행복. 점심때 삼산에서 가성비 좋은 맛집.
매콤하기도 하고 쫄깃하면서 맛있다.
양념도 잘 배기고 양파도 가득, 밥 비벼 먹기 딱 좋다.

센 불에 했다가 끓으면 중불로 해서 3분 정도 저어주고 약불로 해서 먹었어요. 여기가 울산에서 먹어 본 곳 중에 가격, 양, 맛 다 만족스러운 낙지집. 매콤하니 입 맛 없을 때 오면 집 나간 입맛이 되살아 나네요.

소리 듣고 갈게요.
전에도 같이 오고 이번에도 같이 이제 늘 영이랑은 여기 예약. 자동으로 오늘 낙지?하면 삼산 조방낙지로 가게 되네요.

갈 때마다 끓으면 직접 저어서 볶아주고 감동.
친구한테 잘해야 되는 이유.

탱글탱글한 낙지와 큼직한 새우들이 쏙 쏙.
당면 사리 기본으로 넣어주시고 양파랑 야채들도 맛있음.
여기 양념이 진짜 맛있어요.

계속 떠서 먹게 되는 맛.

친구는 밥 비벼서 먹었는데 전 맵게 했다 보니 '하' 하면서 조금씩 올려먹었어요. 여기 부추랑 김이 따로 반찬으로 나오는데 같이 올려먹으면 맛있어요!

기가 막힘. 또 침샘이 고인다..

맵게 해달라하면 맵게 해 주셔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볶음밥도 1인분 주문해서 먹었는데, 김을 많이 넣어주셔서 김은 빼 달라 하고 볶아달라 해서 직접 넣어먹는 거 추천해요. 저희는 낙새 주문하고 매콤하게 먹었는데, 음! 집에 와서도 또 생각나는 맛이에요. 한 달에 한 번은 꼭 가는 곳 같아요.

이영아, 밥 사줘서 고마워!

주소 : 울산 남구 돋질로 302번 길 13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가게 앞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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