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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가보기

울산 간절곶 애견동반 카페 간절바당

by 하느리맘 2022. 1. 14.

반가워요. 전부터 가고 싶던 울산 신상 카페, 간절바당 다녀왔어요. 애견 동반 카페로 알려져 있는 곳, 애완견이 있다면 함께 가기 좋은 CAFE. 다 좋지만, 날이 추울 땐 가는 거 생각해보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히터를 엄- 청 약하게 틀어주셔서 다들 춥다 춥다 하고 저 담요 달라고 했지만 역시 추웠어요. (예쁘긴 엄청 예쁨.)

입구부터 포토존 맘껏 예뻐서 막 찍어도 예쁜 곳.
옷 받은거 촬영할 겸 이리저리 찍는다고 사진 찰칵찰칵 해봤어요.

'여기저기 다 예쁘긴 함'


여기서 키우고 있는 '김 도도' 강아지를 위한 사랑이 막 느껴지던 곳이었어요. 왜 안보이지 싶어서 직원분께 물어봤는데 강아지 유치원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가 있는지는 저는 개 키우질 않아서 처음 알았어요. 오 너무 부럽다 싶고 곳곳에 도도의 쉬는 곳과 엄청 큰 집까지 준비되어있고 벽화랑 그림까지 이곳저곳 있었어요.

입구부터 안에까지 제주 느낌이 마구 느껴지던 울산 간절곶 카페, 간절바당.


간절채, 바당채 이렇게 2개의 공간과 1개는 화장실 이렇게 3 공간으로 나눠져 있었어요. 여기저기 소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작고 아담한 것부터 말려놓은 꽃들과 옛 느낌 물씬 느껴졌어요. 간절채는 바다가 보이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당자리라 사람이 금세 차서 앉더라고요. 창가 자리 탐나긴 했지만, 앉아보질 못했네요. (다음엔 도전해봐야지.)


저희가 갔을 때 바당채는 문이 잘 안 닫혀서 반 정도 열려있고 닫지 말라 해서 추운 바람이 들어와서 히터 켜놔도 킨 것 같지 않고 그래서 얼른 문 고쳤으면 해요. 여기 안에도 약간 포근한 느낌의 인테리어. 친구는 봄에서부터 가을까지 딱 다녀오기 좋은 카페 갔다고 또 오고 싶은 곳이긴 한데 겨울엔 도저히 다시 못 올 것 같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게 느껴요..


사진 찍을 수 있도록 공간도 곳곳에 있었는데, 앉아 찍어봤으나 표정이 안 좋아 삭제. 옆에는 함께 왔다면 같이 애완견과 찍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곳도 있었어요. 인스타에서 핫하다고 소문난 곳이라 꼭 와보고 싶었는데, 아기자기하면서 고풍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예쁘면서 소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슬쩍 친구가 서보래서 찰칵.
눈을 감은 내 죄가 크니 얼굴은 이모티콘 슬쩍.
옛날 집 들어와서 따뜻한 느낌 막 느껴지던 곳이었어요.


창가부터 2, 4, 그리고 단체석도 있었어요.
화장실 쪽에는 큰 거울이 있었는데 거기서 친구들이랑 같이 왔다면 찍기 좋음. 또 찍는 거 좋아해서 여기저기 포토존 어딘가 살펴본 사람 저요.


커피와 티, 주스, 스무디와 에이드 종류별로 있었어요.
1인 1 주문 원칙, 외부 음식물 들고 오는 거 반입 금지.


푸드 먹거리도 팔고 있어서 점심이나 저녁 먹기도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밥 먹고 왔는데 뭔가 더 먹고 싶어서 프렌치프라이랑 여기 해물라면이 유명하다길래 딱새우 해물라면도 주문해서 같이 먹었어요. (감자튀김 사진은 왜 안 남겼는지 몰라요. 감자튀김은 양 꽤나 많아서 셋이 먹다 남김.) 강아지 메뉴도 있어서 애완 간식도 여기서 챙기기 좋은 듯해요.


낮 맥이나 밤에 한 잔 바닷소리 들으며 맥주 마시기도 딱 좋은 것 같더라고요. 빨리 날이 풀리길! 간절곶이 보이고 앞에 주차 줄지어해 놨고 바로 밑에 해안가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밑에서 제주 감성 느껴지듯이 찍는 분들이 계셨어요. 나도 내려가서 찍을 걸..

햇살 맞으며 커피 한 잔 마시며 육아 스트레스 풀기.
이렇게 다 같이 자주 모였으면 하는 바람.

동생은 간절 바당 블루라떼(시그니처)먹었고 나는 딸기 요거트 스무디,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셋 다춥지만 얼죽아라고 시원한거 먹는 우리 셋. 고요하고 어린이집 보내놓고 힐링이라 재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간절바당 딱새우 해물라면.


이거 먹으러 온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8000의 행복? 해산물 듬뿍 들어있고 새우 맛이 많이 느껴지고 딱 새우 동동. 밥 먹고 와서 1개로 셋이 맛만 보자고 하고 시켰는데 국물까지 다 먹고 약간 부족함을 느끼던? 이건 1인 1 추천해요. 국물 맛이 깊고 칼칼하고 해산물 맛이 막 느껴지고 조개류도 많이 들어있어서 좋네요.


겨울 지나고 따뜻한 봄 되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

가게 맞은편에 바다가 잘 보이고 내려가서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날만 풀린다면 더 좋았을! 춥긴 하지만 분위기는 마음에 쏙 들었고 바다 쪽 드라이브하러 왔다가 들려서 라면이나 해산물 요리 파스타나 먹으러 와도 되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수다 떨기도 좋은 장소였어요.

밤 되면 불빛도 막 켜지던데, 그 시간도 기대되네요.


주소 :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 해안길 11
영업시간 : 11:00 ~ 21: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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