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전부터 가고 싶던 울산 신상 카페, 간절바당 다녀왔어요. 애견 동반 카페로 알려져 있는 곳, 애완견이 있다면 함께 가기 좋은 CAFE. 다 좋지만, 날이 추울 땐 가는 거 생각해보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히터를 엄- 청 약하게 틀어주셔서 다들 춥다 춥다 하고 저 담요 달라고 했지만 역시 추웠어요. (예쁘긴 엄청 예쁨.)
입구부터 포토존 맘껏 예뻐서 막 찍어도 예쁜 곳.
옷 받은거 촬영할 겸 이리저리 찍는다고 사진 찰칵찰칵 해봤어요.
'여기저기 다 예쁘긴 함'
여기서 키우고 있는 '김 도도' 강아지를 위한 사랑이 막 느껴지던 곳이었어요. 왜 안보이지 싶어서 직원분께 물어봤는데 강아지 유치원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가 있는지는 저는 개 키우질 않아서 처음 알았어요. 오 너무 부럽다 싶고 곳곳에 도도의 쉬는 곳과 엄청 큰 집까지 준비되어있고 벽화랑 그림까지 이곳저곳 있었어요.
입구부터 안에까지 제주 느낌이 마구 느껴지던 울산 간절곶 카페, 간절바당.
간절채, 바당채 이렇게 2개의 공간과 1개는 화장실 이렇게 3 공간으로 나눠져 있었어요. 여기저기 소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작고 아담한 것부터 말려놓은 꽃들과 옛 느낌 물씬 느껴졌어요. 간절채는 바다가 보이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당자리라 사람이 금세 차서 앉더라고요. 창가 자리 탐나긴 했지만, 앉아보질 못했네요. (다음엔 도전해봐야지.)
저희가 갔을 때 바당채는 문이 잘 안 닫혀서 반 정도 열려있고 닫지 말라 해서 추운 바람이 들어와서 히터 켜놔도 킨 것 같지 않고 그래서 얼른 문 고쳤으면 해요. 여기 안에도 약간 포근한 느낌의 인테리어. 친구는 봄에서부터 가을까지 딱 다녀오기 좋은 카페 갔다고 또 오고 싶은 곳이긴 한데 겨울엔 도저히 다시 못 올 것 같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게 느껴요..
사진 찍을 수 있도록 공간도 곳곳에 있었는데, 앉아 찍어봤으나 표정이 안 좋아 삭제. 옆에는 함께 왔다면 같이 애완견과 찍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곳도 있었어요. 인스타에서 핫하다고 소문난 곳이라 꼭 와보고 싶었는데, 아기자기하면서 고풍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예쁘면서 소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슬쩍 친구가 서보래서 찰칵.
눈을 감은 내 죄가 크니 얼굴은 이모티콘 슬쩍.
옛날 집 들어와서 따뜻한 느낌 막 느껴지던 곳이었어요.
창가부터 2, 4, 그리고 단체석도 있었어요.
화장실 쪽에는 큰 거울이 있었는데 거기서 친구들이랑 같이 왔다면 찍기 좋음. 또 찍는 거 좋아해서 여기저기 포토존 어딘가 살펴본 사람 저요.
커피와 티, 주스, 스무디와 에이드 종류별로 있었어요.
1인 1 주문 원칙, 외부 음식물 들고 오는 거 반입 금지.
푸드 먹거리도 팔고 있어서 점심이나 저녁 먹기도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밥 먹고 왔는데 뭔가 더 먹고 싶어서 프렌치프라이랑 여기 해물라면이 유명하다길래 딱새우 해물라면도 주문해서 같이 먹었어요. (감자튀김 사진은 왜 안 남겼는지 몰라요. 감자튀김은 양 꽤나 많아서 셋이 먹다 남김.) 강아지 메뉴도 있어서 애완 간식도 여기서 챙기기 좋은 듯해요.
낮 맥이나 밤에 한 잔 바닷소리 들으며 맥주 마시기도 딱 좋은 것 같더라고요. 빨리 날이 풀리길! 간절곶이 보이고 앞에 주차 줄지어해 놨고 바로 밑에 해안가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밑에서 제주 감성 느껴지듯이 찍는 분들이 계셨어요. 나도 내려가서 찍을 걸..
햇살 맞으며 커피 한 잔 마시며 육아 스트레스 풀기.
이렇게 다 같이 자주 모였으면 하는 바람.
동생은 간절 바당 블루라떼(시그니처)먹었고 나는 딸기 요거트 스무디,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셋 다춥지만 얼죽아라고 시원한거 먹는 우리 셋. 고요하고 어린이집 보내놓고 힐링이라 재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간절바당 딱새우 해물라면.
이거 먹으러 온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8000의 행복? 해산물 듬뿍 들어있고 새우 맛이 많이 느껴지고 딱 새우 동동. 밥 먹고 와서 1개로 셋이 맛만 보자고 하고 시켰는데 국물까지 다 먹고 약간 부족함을 느끼던? 이건 1인 1 추천해요. 국물 맛이 깊고 칼칼하고 해산물 맛이 막 느껴지고 조개류도 많이 들어있어서 좋네요.
겨울 지나고 따뜻한 봄 되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
가게 맞은편에 바다가 잘 보이고 내려가서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날만 풀린다면 더 좋았을! 춥긴 하지만 분위기는 마음에 쏙 들었고 바다 쪽 드라이브하러 왔다가 들려서 라면이나 해산물 요리 파스타나 먹으러 와도 되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수다 떨기도 좋은 장소였어요.
밤 되면 불빛도 막 켜지던데, 그 시간도 기대되네요.
주소 :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 해안길 11
영업시간 : 11:00 ~ 21: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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